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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한 교육자가 인색함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정의한 말이 있다.
본인에게 아끼고 타인에게 아끼지 않는 것을 사랑이라 한다. 본인에게 아끼고 타인에게도 아끼는 것을 절약이라 한다. 본인에겐 아끼지 않고 타인에게 아끼는 것을 인색이라 한다.
다시 말하면 인색함이라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일, 특히 먹고 마시는 유흥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지만 타인을 위해서 돈을 쓰거나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좀 더 공부한다」라는 이른바 자기 계발 비용 따위에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도 일종의 구두쇠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방바닥 위에서의 수련」이라는 교훈이 있다. 방바닥 위에서는 수영에 관한 책만 읽고 있어 보았자 실력은 늘지 않는다. 어느 정도에서 독서를 그만두고 물에 뛰어 들어가라는 교훈이다.
영업도 마찬가지로 상사가 쩔쩔맬 정도의 이론은 몸에 붙어 있다.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 공부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행동으로 옮겨 보지도 않고 핑계가 앞서 버려 「이것은 아마 해보았자 소용이 없을 것이다」라고 멋대로 결론을 내기 쉽다. 이러한 능력은 회사나 상사를 곤란하게 하고 본인도 괴롭다.
한 예로 내가 어느 영업사원에게 책을 빌려 주었더니 그것이 반송되었을 때 감사하다는 글은 없고 책만 거꾸로 넣어져서 되돌아왔다. 게다가 내가 보낼 때 쓴 두터운 봉투를 분해하여 뒤집어서 테이프로 봉한 채 보내왔다.
이 정도의 무례하고 상식 밖의 처신은 영업맨으로서 곤란하다. 또 이러한 사람은 좋은 실적을 올리려고 해도 오르지 않는다.
합숙 세미나에서 「사장 앞으로 엽서를 보내자」하고 엽서를 건네자 사장의 「이름은 모릅니다」라고 하는 사람, 우편번호도 못 쓰는 사람도 있었다. 너무 몰라도 모른다.
지금 요구되고 있는 것은 지적야성형(知的野性型) 영업맨이다. 때문에 자신을 가꾸기 위해 자기 계발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이 승부에 강한 영업맨의 기초력을 몸에 익히는 최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어 번창하는 자는 보았어도 책을 읽어 낙오한 자는 보질 못했다」라고 중국 옛 문헌에도 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