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누구나 한번쯤 은 창업을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최근의 트렌드를 토대로 경기 불황을 이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자들도 이같은 도움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지만 계획했던데로 되지 않는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는 남들이 유망한 사업이라고 추천하는 말만 듣고 창업했지만 주변 환경이나 자신의 점포에 대한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유행하는 아이템,톡톡튀는 신선한
아이템들이 있을수 있지만 그것들 대부분이 검증이 되지않은 상태의 것들이므로 쉽사리 도전했다가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최근 유망하다는 사업에 속히말해 뜨는 업종에도전했다가 실패한 사례들을 토대로 원인과 대책을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업이 쉬우면 경쟁도 치열 = 지난해 퇴직한 박모(43)사장님은 수원에서 이동통신 매장 사업을 시작했습니다.대기업 사무직 출신 이셨던 박사장님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운영이 가능하고 올 1월부터 번호이동 성제도가 도입되면 신규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경쟁점포와 이동전화 할인경쟁이 붙으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줄었고 마침내 지난 6월 사업을 접 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동통신매장은 당장 큰 기술없이 시작할 수 있고 비교적 깨끗한 업종이라는 인 식 때문에 사무직 퇴직자들이 매력을 갖는 업종중 하나지만 시장진입이 쉬운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신규창업으로는 경쟁을 확보하기 쉽지 않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 는 업종 중 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모작 창업의 위험성 = 최근 경기불황 타개책으로 창업 전문가들이 내세우는 것이 2개의 아이템을 함께 운영하는 이모작 창업입니다. 이는 주력으로 판매되는 시간 이나 아이템 이외에 보조적으로 판매할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하여 매출증대를 꾀하는 형태로 이론적으로 보면 늘어난 시간이나 아이템 만 큼 매출이 늘어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대학가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모(38)사장님의 경우 매출 부진으로 고민하 다 2천여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들여 맥주집을 겸업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유인즉 10대에서 20대초반 여성층이 주로 모이는 김사장님의 상권에서는 골목 곳곳에 맛으로 승부를 내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김사장님처럼 급조된 메뉴로는 도저히승부를 낼 수가 없었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배달점에도 입지가 있다 = 치킨전문점의 경우 배달 매출이 80% 정도 되기 때 문에 입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점주만 열심히 하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서모(42)사장님은 이같은 생각으로 주위에 입지가 좋은 3곳의 치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천500만원의 자금을 들여 치킨점을 개업했습니다. 하지만 입지가 좋 지 않다보니 자신의 점포를 고객에게 알릴 수가 없었고 맛에도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아 힘들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5천만원대의 적은 자금으로 창업을 할 때는 최소한 3년이상 안정적으로 장사를 했던 점포를 인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가나 재래시장, 오피스가의 인근에서 매물로 나오는 점포는 대부분 장사가 안돼서가 아니라 기존 점포주가 몇년간 장사를 해서 다른 장사로 전업을 하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장사할 의욕만 보여준다면 의외 로 싼 금액에 인수할 수 있고 수년간 점포를 주변고객들에게 홍보해 놓았기 때문에 장사도 그만큼 수월하게 하실수 있게 됩니다.
◆신흥상권에는 고객이 없다 = 신흥 상권의 가장 큰 장점은 점포에 대한 권리금 이 없다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고객도 없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십니다. 권리금이 없다는것은 곳 그만큼 영업에 대한 부분이 보장되는것이 전혀 없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규 상권의 경우 점포의 숫자가 주변 고객들과 비교해서 공급과잉일 경우 단시일내에 점 포입점이 이루어지 않기 때문에 비어 있는 점포들이 많고, 업무용시설의 입점이 즉 시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흡입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원 인근 신도에서 감자탕집을 개업한 윤모(45)사장님 점포의 경우 2층 300여평에 윤사장님의 가게만 오픈을 했을 뿐 나머지는 입점이 이루어지 않았고 상층부의 업무용 시설 역시 사무실 입주가 6개월이 지났지만 입주가 이루어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이어져온 불경기의 여파로 신흥상권에 창업시에는 주변점포가 최소 한 1/3 이상이 입점한 시점에 점포를 얻는 것이 좋으며 입주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상권이 안정되려면 최소 1년에서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처럼 창업이란 어느 한쪽의 단편적인 생각과 판단만으로는 천국과 지옥을 오갈수 있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입저선정에서 부터 입지에 맞는 업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 치밀한 검토와 계획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조언이 중요하다고 봅니다.